상생페이백 신청만 해놓고 어디서 카드를 써야 실적으로 잡히는지 몰라서 막연했던 분들 많으시죠? 아무 데서나 카드 긁는다고 환급이 되는 건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떤 매장은 인정되고, 어떤 매장은 제외되는지 확실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실적 인정 사용처 이해하기
상생페이백은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의 카드 사용액이 2024년 같은 기간보다 많을 때 초과분의 20%를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모든 소비가 포함되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실적 인정 사용처’란 말 그대로 정부가 인정한 소비처에서 결제한 금액만 집계됩니다. 결국 이 제도의 핵심은 ‘어디서 쓰느냐’인데, 대기업이 운영하는 곳은 빠지고, 지역 기반 소상공인 매장이 중심이 됩니다. 따라서 사용처를 제대로 파악해야 환급을 온전히 받을 수 있습니다.
인정되는 주요 업종
가장 확실하게 인정되는 곳은 전통시장입니다. 과일가게, 정육점, 생선가게, 반찬가게, 분식집, 떡집 등 시장 안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소비는 실적으로 인정됩니다. 동네 골목 안 가게들도 해당됩니다.
미용실, 세탁소, 제과점, 작은 슈퍼, 카페, 식당, 문구점, 안경점, 꽃집 등 소상공인이 직접 운영하는 생활형 매장이 모두 포함됩니다. 프랜차이즈라고 해도 사장님이 개인으로 운영하는 가맹점이라면 인정 대상입니다. 예를 들어 A브랜드 치킨집을 가맹점에서 주문하면 실적으로 인정되지만, 본사 직영점에서 주문하면 제외됩니다. 결국 운영 주체가 누구냐가 가장 큰 기준이 됩니다.
실적 제외 업종과 매장
상생페이백을 받지 못하는 매장도 분명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대형 유통 채널입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같은 대형마트, 백화점, 아울렛, 복합쇼핑몰은 모두 제외됩니다.
또 온라인 중심 소비도 실적으로 잡히지 않습니다. 쿠팡, 네이버쇼핑, 11번가, 배달앱 등에서 쓴 금액은 빠집니다. 이 외에도 유흥주점, 면세점, 카지노, 명품 매장, 귀금속점 등 사치성 업종도 제외됩니다.
주유소나 통신요금 납부, 세금·공과금 납부도 실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가족카드나 법인카드, 일부 간편결제 이용분도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가장 확실한 방법은 본인 명의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직접 결제하는 것입니다.
환급 극대화를 위한 소비 전략
상생페이백 혜택을 제대로 받으려면 ‘소비를 옮기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평소 대형마트에서 장을 봤다면 이번엔 전통시장이나 동네마트로 바꿔보세요.
점심을 배달앱으로 시키던 습관을 근처 식당에서 직접 카드 결제로 바꾸는 것도 방법입니다. 매일 마시는 커피를 직영점 대신 가맹점에서 구매하는 것도 환급을 늘리는 비결입니다. 이렇게 생활 속 소비만 살짝 조정해도 전년도보다 자연스럽게 실적이 늘어나고, 환급액도 커집니다. 한 달에 최대 10만 원, 3개월 합산 30만 원까지 가능하니 전략적으로 소비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온라인몰에서 쇼핑하면 실적에 포함되나요?
아닙니다. 대부분의 온라인몰은 제외됩니다. 다만 온누리상품권 전용 온라인몰처럼 특별히 지정된 경우만 예외가 있습니다.
● 프랜차이즈 매장도 실적으로 인정되나요?
가맹점은 인정됩니다. 본사 직영점만 제외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 간편결제로 결제하면 괜찮을까요?
일부는 인정되지만 불확실합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실물 카드로 직접 결제하는 것입니다.
● 공과금이나 세금 자동이체도 실적에 들어가나요?
아니요. 이런 항목은 제외됩니다. 생활 소비 중심만 실적으로 인정됩니다.
● 가족카드 사용분도 인정되나요?
인정되지 않습니다. 본인 명의 카드만 해당됩니다.
결론: 아는 만큼 더 돌려받는다
상생페이백은 그냥 카드를 많이 쓰는 게 아니라, 올바른 곳에서 카드를 써야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전통시장, 동네 가게, 소상공인 매장을 중심으로 소비하면 환급도 받고, 지역경제에도 힘을 보탤 수 있습니다.
이번 9~11월, 당신의 소비를 조금만 바꿔보세요. 최대 30만 원 환급 혜택이 결코 멀지 않습니다. 오늘 저녁 장보기도, 내일 아침 커피도 상생페이백 실적 인정 매장에서 시작해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