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삼성의 준PO 1차전은 선발 최원태의 인생투를 앞세운 삼성라이온즈의 승리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1차전에 이어, SSG와 삼성의 준PO 2차전 중계 채널과 선발투수, 주요선수 및 경기전망을 상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5 준플레이오프 2차전 일정
2025년 10월 10일 금요일 저녁 6시 30분, 인천 문학구장이 또 한 번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어제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가 다시 맞붙는 2차전이 펼쳐집니다. 양 팀 모두 1차전의 결과를 발판 삼아 시리즈 주도권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문학구장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되었고, 구단 공식 굿즈 매장에도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오늘 경기는 단순한 승부 그 이상, ‘팀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한 판이 될 것입니다.
중계 채널 및 시청 안내
이번 경기의 공식 생중계는 KBS 2TV에서 진행되며, 모바일과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티빙(TVING)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중계는 오후 6시 10분부터 시작해 사전 인터뷰와 라인업 공개, 포스트시즌 분석 코너가 함께 방송됩니다. 야구 팬이라면 방송 시작 전에 접속해서 양 팀 감독의 인터뷰와 선발 투수의 몸풀기 장면을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티빙에서는 멀티뷰 기능을 통해 타석별·수비별 화면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어 현장감을 한층 높였습니다. 이번 중계는 해설진 구성이 기존과 달라, ‘투수전 중심의 세밀한 해석’이 예상됩니다.
선발투수 – 삼성 가라비토 vs SSG 김건우
삼성은 외국인 에이스 가라비토, SSG는 좌완 신예 김건우를 내세웠습니다. 가라비토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2.64, WHIP 1.19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직구 평균 구속은 149km/h,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조합이 인상적입니다. 반면 김건우는 ERA 3.82, WHIP 1.55를 기록하며 시즌 막판 꾸준히 선발로 나섰고, 직구 비율이 62.8%로 높은 강공형 투수입니다. 가라비토는 제구와 변화구 운영에서 강점이 있고, 김건우는 빠른 볼로 초반 기세를 잡는 스타일입니다. 오늘은 두 투수가 얼마나 초반 리듬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경기 흐름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 맞대결과 전력 비교
정규시즌 동안 두 팀은 15경기에서 맞붙어 삼성이 8승 7패로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삼성은 팀 평균자책점 3.10, 평균 실점 3.4점으로 안정적인 마운드를 유지했고, 팀 타율 0.258로 꾸준히 득점을 생산했습니다. 반면 SSG는 타율 0.254, 평균자책점 4.02로 투타의 기복이 있었지만, 장타율에서는 오히려 우위를 보였습니다. 시즌 평균 득점은 삼성 4.1점, SSG 3.4점으로 삼성의 타선이 좀 더 효율적인 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오늘 경기 역시 SSG가 장타를 앞세운다면 팽팽하게 맞설 가능성이 높고, 삼성이 리드오프 출루율을 살리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을 수 있습니다.
팀의 포스트시즌 기록
포스트시즌 역사에서 두 팀은 총 17차례 만나 SSG가 9승 8패로 약간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KBO 통산 8회 우승, 11회 준우승으로 리그 최다 우승팀 중 하나이고, SSG 역시 5회 우승, 4회 준우승을 기록한 명문 구단입니다. 삼성은 전체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50%(24회 중 12회)로 꾸준하며, SSG는 58.3%(12회 중 7회)로 효율적인 가을야구를 치러왔습니다. 서로 다른 스타일의 두 팀이지만, 공통점은 ‘큰 무대에 강하다’는 점입니다. 결국 오늘은 경험과 집중력이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키플레이어
삼성은 김영웅과 디아즈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김영웅은 1차전에서 WPA 12.5%로 팀 공격의 중심이 되었고, 디아즈는 타율 0.600을 기록하며 타격감이 절정입니다. 두 선수 모두 가라비토의 든든한 지원을 등에 업고 자신감이 높습니다. SSG에서는 한유섬과 한유현이 주목 대상입니다. 한유섬은 1차전에서 타율 0.667을 기록했고, 장타 한 방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입니다. SSG는 홈 구장의 특성을 살려 타구가 뜨면 장외까지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려 합니다.
양 팀 라인업 및 벤치 구성
삼성은 박진만 감독의 리더십 아래 구자욱, 김영웅, 이재현, 김현준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불펜에는 후라도와 김태훈이 대기하며 경기 후반 안정감을 더합니다. 포수는 이병헌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이며, 내야진은 김지찬, 전병우, 강민호로 이어지는 라인이 단단합니다. SSG는 이승용 감독 체제 아래 최정, 한유섬, 에레디아가 중심 타선을 맡았고, 김광현과 전의산이 불펜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두 팀 모두 경기 후반 교체 전략이 강점이라, 오늘은 7회 이후 교체 싸움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경기 흐름 전망
이번 2차전은 ‘투수전’보다는 중후반 ‘불펜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가라비토가 5이닝 이상 안정적으로 버틴다면 삼성의 불펜진이 리드를 지킬 확률이 높습니다. 반면 김건우가 초반부터 공격적인 피칭을 성공시킨다면 SSG의 타선이 활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삼성은 빠른 출루 플레이와 연결 타격이 강점이기 때문에, 득점 찬스가 오면 반드시 살려야 합니다. 특히 디아즈의 타격감이 이어진다면 초반 점수를 기대할 만합니다. 오늘 경기의 키워드는 ‘선취점’입니다. 선취점을 잡는 팀이 시리즈 흐름까지 가져갈 확률이 높습니다.
경기 요약 정보
📅 날짜: 2025년 10월 10일(금)
🕡 시간: 오후 6시 30분
📍 장소: 인천 문학구장 (SSG 홈)
📺 중계: KBS 2TV / 💻 모바일: TVING
⚾ 삼성 선발: 가라비토 (ERA 2.64, WHIP 1.19)
⚾ SSG 선발: 김건우 (ERA 3.82, WHIP 1.55)
🎯 핵심 포인트: 투수 운영의 완급 조절, 선취점 싸움
마무리
오늘 경기는 가을야구 특유의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삼성은 에이스 가라비토를 내세워 시리즈 2연승을 노리고, SSG는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반격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초반 흐름이 승부의 향방을 결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 팬이라면 마운드의 안정감에, SSG 팬이라면 타선의 폭발력에 기대를 걸게 될 하루입니다. 이번 경기가 올 시즌 최고의 명경기로 남길 바라며, 저녁 6시 30분 놓치지 말고 함께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