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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토트넘 홋스퍼는 리버풀에게 0–4로 패하며, 1차전 1–0 승리의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최종 합계 1–4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팬들은 토트넘의 유일한 우승 도전이 좌절된 점과, 손흥민선수의 결정적인 순간에서 빛나지 못한 이유를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경기요약
경기 개요
- 최종 스코어: 토트넘 0 – 4 리버풀
- 1차전 결과: 토트넘 1–0 승리 (홈경기)
경기 전개 및 결정적 장면
토트넘은 첫 경기에서 승리한 덕분에 유리한 상황으로 2차전을 맞이했으나,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의 끊임없는 압박에 밀려 경기 흐름을 내주게 되었습니다.
- 초기 공격 전개:
전반 33분경, 토트넘의 빌드업 중 실수가 발생하면서 리버풀은 빠른 역습을 감행했습니다. 모하메드 살라가 측면에서 날린 크로스를 받은 각포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첫 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기 시작했습니다. - 후반 추가 득점:
후반에 접어들면서 리버풀은 페널티킥 기회를 비롯한 다양한 공격 찬스를 살리며 추가 골을 기록, 압도적인 점유율과 조직력으로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 토트넘의 공격 부진: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려 했으나, 리버풀 수비의 견고한 조직력과 신속한 역습 앞에 결국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2. 손흥민과 토트넘의 아쉬움
손흥민의 역할과 기대
토트넘의 주축 공격수인 손흥민은 이번 결승에서 팀 승리의 열쇠를 쥐고 나섰으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해 팬들과 전문가들로부터 “결승좌절”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공간 확보 실패:
리버풀의 강한 압박 속에서 충분한 공간을 만들어내지 못해 공격 마무리가 부진했습니다. - 전술적 역할 미흡:
감독이 요구한 적극적인 공격 전개에 미치지 못하며, 팀의 득점 기회를 효과적으로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토트넘 전술 및 전략적 문제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고수하며 원정 경기에서 수비에 무게를 두었으나, 리버풀의 4-2-3-1 전술에 밀려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또한, 경기 중 유효 슈팅 기록이 부재하고, 히샬리송의 부상으로 인한 라인업 변화 등도 전체 경기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3. 토트넘 부상현황
- Radu Dragusin (수비수):
전방십자인대(ACL) 파열로 수술이 예정되어 이번 시즌 말까지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 Destiny Udogie (왼쪽 풀백):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8주간 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 Dominic Solanke (공격수):
무릎 부상 판정으로 6주 결장이 예상되며, 카라바오컵 결승 전후(약 3월 중순) 복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Guglielmo Vicario (골키퍼):
발목 골절 부상으로 일부 보도에서는 약 10일 내 복귀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있으나, 부상 정도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추가 부상:
Cristian Romero와 Micky van de Ven 등 핵심 선수들도 부상 중인 상황으로, 전체 1군 부상자 수는 약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대체 선수 및 보강 계획
- 수비 보강:
드라구신의 부재를 메우기 위해 프랑스 리그 1의 Lens에서 수비수 Kevin Danso를 임대 영입하는 등 중앙 수비력 보강 조치가 진행 중입니다. - 공격 보강:
Bayern Munich 소속의 Mathys Tel을 임대로 영입하여 공격진 보강에 힘쓰고 있으며, 구매 옵션 포함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 추가 옵션 및 트레이드:
주요 수비수 결장이 장기화될 경우 AC Milan 소속 Fikayo Tomori, 또는 Axel Disasi와 같은 선수들을 보강 옵션으로 검토하며, 젊은 선수들을 로테이션에 포함시켜 경험을 쌓게 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5. 리버풀과 토트넘, 상반된 시즌 궤적
리버풀의 강력한 전력
리버풀은 이번 시즌 EPL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안필드에서의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64% 이상의 점유율과 다수의 유효 슈팅, 그리고 페널티킥 등에서의 결정적인 마무리로 리버풀은 이번 카라바오컵에서도 결승 진출에 성공, 3월 17일 런던 웸블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단판 결승을 치르게 됩니다.
토트넘의 위기와 도전
반면, 토트넘은 EPL에서 14위에 머무르는 등 부진한 성적과 원정 경기에서의 취약한 모습, 그리고 주요 선수들의 부상 문제로 인해 우승 도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결승 패배는 2007–08 시즌 이후 이어진 우승 부재의 아쉬움을 다시 한번 드러냈으며, 팬들과 전문가들은 빠른 회복과 전략적인 재정비가 시급하다고 평가합니다.
6. 맺음말
토트넘 홋스퍼는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리버풀에게 0–4로 패하며, 1차전 승리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드러난 전술적 미비와 부상, 그리고 결정적 순간마다의 집중력 부족은 앞으로의 팀 운영에 큰 과제로 남았습니다.
특히 손흥민의 결승 무대에서의 부진은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지만, 이번 결과를 통해 토트넘이 재정비하고 발전할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