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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트 밖은 유럽 로맨틱 이탈리아 4번째 이야기 본방 사수 못하셨나요? 이번 에피소드는 꿈같은 아말피 해안에서의 캠핑과 미식의 나라 이탈리아의 가정식 요리를 배우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숨막히게 아름다운 지중해의 도시 아밀피 캠핑장쿠킹클래스에서의 이야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푸른 물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들의 여정을 함께 느껴볼까요?

     

    천국과 지옥의 두 얼굴, 아말피 해안 캠핑장

    아말피 해안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캠핑장에 도착한 순간, 저절로 나오는 감탄사! 거친 절벽과 지중해가 펼쳐지는 이 풍경 속에서 일상을 벗어난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진 장면이었어요.

     

    절벽의 계단식 캠핑장
    평지가 고작 15%인 아말피의 이 캠핑장은 해안 절벽에 위치해있는데요. 단순히 오르내리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에요. 계단이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지그재그로 이어져 있고, 그 사이사이에서 올리브 나무와 각종 식료품들이 자라고 있어요. 캠핑을 이용하는 사람은 무료로 수확할 수 있다니, 상큼한 레몬과 허브들을 손에 쥐고 다시 절벽을 내려가며 마치 탐험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상쾌한 웰컴 드링크
    그림같은 지중해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하는 리셉션에 도착하니 제공된 아말피 산 레모네이드! 텐트밖 그녀들은 웰컴주를 마시고는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고 합니다.  “이게 바로 유럽식 환영인가?” 싶을 정도로 환대가 느껴는 그녀들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캠핑장의 두 얼굴
    하지만 이 천국 같은 캠핑장에도 지옥의 모습이 있었으니, 바로 지그재그로 이어진 계단. 캠핑장과 주차장 사이를 오르락내리락하며 숨이 찰 때마다 힘들어하는모습과 수많은 계단에 웃음이 나올 정도였죠.

    이탈리아의 맛, 아말피 쿠킹 클래스

    아말피 해안에서 쿠킹 클래스를 한다니,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감성 터졌어요. 캠핑장에서 쿠킹클래스로 가기위한 운전대를 잡은 선영은 절벽 위의 도로에서 차 보조석 쪽이 부딪힐 듯이 아슬아슬하게 운전하는데, 알고 보니 그녀는 드라마 작품에서도 뛰어난 운전실력을 선보인적 있어다. 그녀의 운전실력은 남달랐어요.

     

    요리 수업의 천국 같은 정원
    원래는 레몬농장이었던 쿠킹 클래스에 도착하니 또 한 번 압도적인 풍경이 펼쳐졌어요. 여기서 아말피의 상징인 레몬과 식재료들을 직접 수확해 요리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니, 천국의 정원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더군요. 클래스에서도 웰컴 드링크로 레모네이드가 나오고, 아말피 사람들은 진심으로 레몬을 사랑하는 게 느껴졌어요.

     

    직접 만든 브루스케타와 호박꽃 튀김
    텐트밖 식구들이 요리를 시작하는데, 손으로 직접 따온 재료로 만든 브루스케타와 호박꽃 튀김을 보고 있자니 배가 절로 고파지더라고요. 특히, 막내들은 브루스케타 재료를, 언니들은 호박꽃 튀김 재료를 준비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데, 그 모습이 참 훈훈했어요.

     

    레몬 뇨키, 이탈리아식 목요일의 맛
    이탈리아에서는 매주 목요일을 뇨키 먹는 날로 지정할 만큼 특별하다는데, 아말피 레몬으로 만든 뇨키의 향이 어찌나 좋은지. 직접 만든 가정식으로 이뤄진 상차림을 보며 모두가 행복해하는 모습에서 이탈리아의 진짜 가정식을 체험한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캠핑장의 저녁, 간단한 한식으로 마무리

    텐트밖 식구들이 쿠킹 클래스 후 캠핑장으로 돌아오니, 한 템포 느려진 저녁 시간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도착과 동시에 인디언 텐트에 드러눕는 대장 라미란과 선영. 하지만 곧 수박과 시원한 맥주, 그리고 구수한 한국식 안주까지 더해진 이탈리아에서의 특별한 캠핑 밤이 펼쳐졌어요.

     

    이탈리안 가정식 식사를 마친지 2시간이지만, 한식을 먹지 않아서 인지 배가 고프다는 라미란, 오늘도 잠들기 전 단식원이 시작되는데요. 간단하게 만어들 먹는다는 간 단식원이다. 

     

     결국 간단하게 계란가지전, 시금치 볶음 등 한식 안주를 만들고, 여기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을 곁들여 진정한 캠핑의 밤을 완성했답니다. 이날 밤은 아말피 캠핑장에 풍겨진 한식의 구수함 덕분에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어요.

     

    이번 아말피 편은 단순한 캠핑과 요리를 넘어서, 현지의 문화와 자연 속에서 힐링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유럽의 낭만을 느끼게 했어요. 다음 편 예고에서는 카프리가 잠깐 소개되는데요. 벌써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지네요.

     

     

    여러분의 텐트밖은유럽 아말피 편에 대한 궁금증에 조금이나마 도움되었길 바라며, 다음은 관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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